[ MBN NEWS ] 제18회 세계지식포럼 ( World Knowledge Forum 2017 )

제18회 세계지식포럼 ( World Knowledge Forum )


제18회 세계지식포럼, 오늘 대단원의 막 내려  [ MORE ]

 

【 앵커멘트 】
제18회 세계지식포럼이 오늘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어제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의 강연으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어떤 일정들이 있을지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태일 기자
【 기자 】
세계지식포럼이 열리고 있는 서울 장충아레나입니다.
【 앵커멘트 】
세계지식포럼이 매일 화제가 되고 있는데, 오늘은 어떤 일정들이 있나요?
【 기자 】
공유 자전거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렴한 가격에 여러 사람이 함께 나눠 사용하는 자전거 시스템인데요.

길을 가다 눈에 보이면 타고, 또 다 탄 뒤에는 아무 데나 세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현재 공유자전거가 가장 발달한 중국의 이용자 수는 1억 명에 이를 정도입니다.

지난 2015년 공유 자전거 업체를 창업해 중국 공유경제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후 웨이웨이 모바이크 창업자가 오늘 강연을 합니다.

폭발적인 성장세로 현재 전 세계 180개 도시에서 1억 5천만 명이 모바이크 사용자가 됐는데요.

후 웨이웨이는 오늘 강연에서 자전거를 통해 도시를 어떻게 바꿔나가는지,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꿔나가는지에 대한 혜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로버트 머튼 MIT 슬론 경영대학원 교수는 ‘고령화 시대 투자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칩니다.

파생상품에 대한 이론적 기여로 노벨상을 수상한 이후에도 금융 분야의 연구에 몰두하는 원로 석학의 강연을 통해 고령화 시대, 노후 투자에 대한 해법을 들을 수 있습니다.

또, 샐러리맨으로 출발해 기업 회장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도 연사로 나서 젊은이들에게 희망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고요.

세계 최초로 인간이 직접 눈으로 보는 수준의 가상현실 기술을 개발한 핀란드의 우르호 콘토리 CEO를 통해 가상현실 산업의 미래를 전망해 볼 수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오늘 세지포에서는 로봇이 직접 사회를 본다면서요?

【 기자 】
30분씩 강연이 계속 이어지는 인사이트 30이란 코너에서 국산 로봇인 퓨로가 인간을 대신해 사회자가 됩니다.

퓨로는 연사들을 직접 소개하는 임무를 맡게 되는데요.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하는 사상 최초의 인간이 아닌 연사로 기록될 예정입니다.

또, 이번 세지포 기간 아테나라는 로봇은 연사라운지에서 연사들의 체크인을 돕는 비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서 로봇, 인공지능 등과 관련된 다양한 세션들도 마련돼 미래의 생활상을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장충아레나에서 MBN뉴스 김태일입니다.